암살자의 실종: 기독교 정신과 기억진 CBS

CBS, 이단 논란 속에서 기독교 방송으로서의 사명을 잃어가고 있나?

기독교 방송국 CBS는 오랜 역사와 명성을 지닌 한국의 대표적인 기독교 매체로, 신앙과 도덕적 가치를 바탕으로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야 할 사명을 지니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CBS의 편향적 행보와 비윤리적 방송 내용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며, 그 존재 가치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CBS가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 오히려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주장을 제기하며, 이른바 ‘사이비화’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객관성을 잃은 방송, CBS의 치명적 결함

CBS는 신앙과 윤리를 중시하는 방송사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 사례들은 이러한 명성에 부합하지 않는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1. 공정성을 상실한 시사 프로그램

CBS의 대표적인 시사 프로그램인 *‘김현정의 뉴스쇼’*는 다양한 사회 이슈를 다루며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방송통신위원회는 이 프로그램이 전문적 분석 없이 갈등을 과도하게 부각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여론을 왜곡하고 사회적 갈등을 조장한다는 비판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2. 혐오 발언 논란

경남CBS의 *‘오! 해피데이’*는 동성애 혐오 발언을 내보내 인권 침해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사회적 약자를 배제하거나 차별을 조장하는 내용은 기독교 방송으로서의 도덕적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이는 CBS가 더 이상 기독교 정신에 기반한 방송사로 신뢰받지 못하게 되는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3. 선거방송심의위원회의 제재

CBS의 *‘박재홍의 한판승부’*는 정부와 여당에 대한 비판을 넘어 균형성을 상실한 방송으로 판단되어 법정제재를 받았습니다. 이는 공공적 책임보다 특정 정치적 입장을 옹호하는 데 치우쳤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공정성을 지향해야 할 방송사로서의 역할을 망각한 모습입니다.

JTBC와 CBS의 비교: 무엇이 다른가?

타 방송사들과 비교했을 때 CBS의 문제점은 더욱 두드러집니다. 예컨대 JTBC는 시사 프로그램의 전문성과 객관성을 강조하며 사회적 논란을 줄이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공영방송인 KBS는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공정성을 지키기 위한 자체적인 기준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반면, CBS는 종교적 이념과 특정 집단의 이해관계를 우선시하는 방송을 이어가며, 공공적 책임과 사회적 신뢰를 잃어가고 있습니다.

기독교 방송의 구조적 문제

CBS의 문제는 단순한 실수나 과오가 아니라 구조적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심각성이 크다 할 수 있습니다. 정치적 편향성, 인권 문제, 공정성 부족 등은 기독교 방송으로서의 정체성을 위협하는 주요 원인입니다.

CBS가 나아가야 할 방향

기독교 방송으로서 CBS가 사회적 신뢰를 회복하고 본연의 사명을 다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조치가 필요합니다:

1. 독립적 윤리위원회 설립
   • 방송 내용의 공정성과 윤리성을 점검하고, 편향적 보도를 예방하기 위한 독립적 윤리위원회를 구성해야 합니다.
2. 다양한 시각 수용
   • 특정 종교적 이념이나 정치적 입장이 아닌, 다양한 사회적 관점을 반영한 균형 있는 방송 제작이 필요합니다.
3. 인권 존중 방송 실천
   • 사회적 약자를 배제하거나 차별하는 내용을 철저히 지양하고, 인권 중심의 보도와 프로그램 제작을 강화해야 합니다.
4. 내부 쇄신과 투명성 강화
   • 내부의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하고, 잘못된 관행을 개선할 수 있는 투명한 관리 체계를 도입해야 합니다.

기독교 방송의 본질을 되찾아야

CBS는 기독교 정신의 이름으로 방송을 운영하고 있지만, 그 실상은 신뢰를 배반하고 도덕적 책임을 저버린 모습으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타 방송사와의 비교 속에서 드러난 부족함은 CBS가 변화 없이는 더 이상 신뢰를 회복할 수 없다는 점을 명백히 보여줍니다. CBS는 단순히 기독교 방송이라는 틀을 넘어, 공공성과 윤리성을 겸비한 사회적 플랫폼으로 거듭나야 할 것입니다.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 출처 : 미디어오늘(https://www.mediatoday.co.kr)